검색결과
-
땅끝해남에 봄 활짝, 달마고도 힐링축제 성료한반도 첫 봄의 시작, 땅끝해남의 명품 인생길 달마고도에 봄길이 열렸다. 해남군은 지난 23일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고도 일원에서 ‘2024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달마고도 힐링축제는 ‘자연 그대로의 힐링, 달마고도’을 주제로 봄의 숲길에서 쉼과 여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걷기 축제로 마련되었다. 축제는 둘레길 걷기를 위한 여행객이 아침 일찍부터 몰린 가운데, 축하공연을 비롯한 개막식과 함께 소원 나무심기, 숲속 버스킹 등이 걷기길 곳곳에 마련돼 전국에서 찾아온 트레킹족들을 반겼다. 또한 노르딕워킹, 다도, 명상, 아로마 마사지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해남특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와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이날 축제에는 남파랑길의 시작점인 부산에서도 달마고도를 걷기 위해 500여명의 걷기 동호인들이 방문하여 남도 명품길의 진면목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다. 중장비를 전혀 쓰지 않고 지게로 돌을 지어 나르고 사람의 손으로 한땀한땀 정성스레 선조들이 다니던 옛길을 복원해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사람이 가장 걷기 편한 걷기 길로 조성했다.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시작으로 사계절 색다른 걷기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완연한 봄기운속에 전국의 걷기 여행객들이 찾아와 성료됐다”며 “앞으로 사계절 내내 펼쳐질 축제 맛집 해남의 다양한 축제로 다시한번 찾아가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해남 ‘한얼회’ 자연보호캠페인 실시인간 사랑으로 천년을 함께 하는 해남 한얼회(회장 민홍일)는 지난 4일 해남미남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삼산면 두륜산 대흥사 일원에서 자연보호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에 집결해 대흥사 매표소에서부터 대웅전까지 숲길을 걸으며 대흥사 일원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자연 정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를 통해 회원들은 해남의 대표 문화재인 대흥사의 자연을 지킨다는 보람도 느끼고 자연을 걸으며 건강을 위한 힐링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행사 후에는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회원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민홍일 회장은 "해남 미남축제 행사에 맞춰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과 군민을 위해 작은 봉사이지만 자연정화활동을 펼쳐 산뜻해진 주위 환경을 보니 기분도 좋고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고 말했다. 또, "바쁘신 가운데 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창립한 한얼회는 '인간 사랑으로 천년을 함께 한다'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33명의 회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소년.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과 장애우 돕기, 회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참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
해남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제2회 조리원 힐링프로그램&캠프 성료송원대학교(총장 최수태)에서 위탁 운영하는 해남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박연옥)는 지난 5월 26일 관내 어린이 급식소 조리원을 대상으로 해남군 계곡면에 위치한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숲 체험을 통한 힐링캠프를 실시하였다. 조리원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 및 자존감 회복을 목적으로 진행한 힐링프로그램&캠프는 1차 조리원 교육 시 감사장 및 위생지원물품을 제공하여 조리원의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였으며, 전년도에 이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흑석산 치유의 숲에서 숲길 트레킹, 싱잉볼 명상, 족욕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신체적 휴식 및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박연옥 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2회째 운영하고 있는 조리원 특화사업으로 조리원 선생님들과 함께 자연으로 나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된거 같다. 앞으로도 등록급식소의 조리원 선생님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7월 어린이, 조리원을 대상으로한 순회방문교육 및 포스터 제공을 통한 식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
해남군, 가을빛 물든 해남미남축제에서 힐링하세요해남의 가을이 오색빛깔로 물들고 있다. 오는 11~13일 해남미남축제가 개최되는 가운데, 축제장인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은 국화꽃의 향연이 가득 펼쳐지고 있다. 이번 국화 전시는 축제장 전역에 총 15종, 8만 5,000여점의 국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장 입구 공원에는 쥬라기월드 등 4개의 테마존을 조성, 각 테마존에는 공룡 조형물과 캐릭터, 동물 등을 주제로 한 국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높이 9m에 이르는 공룡조형물과 11m의 땅끝탑 조형물 등은 벌써부터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밤에도 국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미남축제 기간에는 관람객들이 국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주부터 시작된 두륜산 도립공원의 단풍 물결이 축제기간인 11월 두번째 주말경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륜산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룬 십리숲길과 계곡, 물이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치로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천년고찰 대흥사를 비롯한 유서깊은 문화유적들과 두륜미로파크, 케이블카 등이 위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한편 해남군은 국가 애도기간 운영에 따라 해남미남축제를 11~13일로 연기, 개최할 예정으로, 각종 축하공연 등을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체험행사 위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해남미남축제를 차분히 개최하기로 한 만큼 국화꽃 전시 등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며 해남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해남군 ‘최고의 탄소흡수원, 나무’ 200만 그루 심는다해남군이 민선 8기 2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보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탄소흡수원 200만그루 나무심기를 해남형 ESG실현과 기후변화대응의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관내 848ha면적에 나무심기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연간 40만그루씩 2026년까지 200만 그루를 심게 되는 이번 사업은 조림사업과 도시숲 조성,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군 전체에 탄소흡수원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 산림자원 조성은 탄소흡수원 확충과 목재생산·산림소득 증대, 자생수종·생육환경 등 경제적, 지리적 요소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림사업은 경제수조림, 큰나무 조림, 지역특화조림 등 올해 227ha 면적을 조성하는 데 이어 2026년까지 매년 100ha씩 조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탄소흡수율이 가장 높은 수종인 백합나무 15ha와 상수리나무 5ha를 심어 탄소 흡수원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속성수인 백합나무는 제재목 수확과 톱밥 부산물 등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바이오매스로 활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의 생장 20~30년 이상부터 탄소 흡수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조림사업을 통해 젊은 숲으로 대체하고, 유일한 탄소흡수 소재인 목재의 생산과 확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조림사업 이후 조림지 풀베기, 칡덩굴제거, 어린나무 가꾸기 등 지속적인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숲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숲, 마을숲 조성 등 지역별 맞춤형 도시숲 조성과 가로수 식재, 특색있는 경관숲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 일원에 2022년부터 3년간 60ha 면적에 산철쭉 경관숲을 조성하고, 화원반도 목포구(木浦口)등대,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 2023년부터 5년간 200ha 면적에 배롱나무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8기 해남형 ESG의 실현을 위해 탄소흡수원인 산림자원 확충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전 군민과 함께 200만그루 나무심기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가치있는 숲 조성과 녹색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
해남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조리원 힐링캠프 실시송원대학교(총장 최수태)에서 위탁 운영하는 해남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박연옥)는 지난 9월 28일 관내 어린이 급식소 조리원을 대상으로 해남군 계곡면에 위치한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숲 체험을 통한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조리원 힐링캠프는 조리원 상담 시 조리업무 및 환경에 대한 처우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흑석산 치유의 숲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지수를 사전에 검사하고 숲길 트레킹, 싱잉볼 명상, 족욕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조리원의 신체적 휴식과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되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한 조리원 선생님은 “너무 의미있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횟수를 늘려서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연옥 센터장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특화사업인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더 많은 조리원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남군 어린이집연합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고>해남의 문화자원과 유사한 관광도시 통영왜! 우리는 해보지 않고 상식의 선에서 반대해야만 했을까? -경남 통영에서 해남을 되돌아 본다 1. 왜 통영을 가게되었는가? 민선7기 가칭 빛의 숲 조성사업 추진 관련 해외 선진지 견학차 일본 나가사키현을 다녀온 적이 있다. 이를 도입하기 위해 대흥사, 금강골, 땅끝 등 경쟁력있는 장소를 물색하며 관광실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렸지만 결국 현실화하지 못했다. 과거 함평으로 간 나비축제를 비롯하여 부안에 설치한 이순신 장군 세트장, 고성 세계공룡엑스포도 우리 해남에 먼저 제안을 했지만 이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 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래서 인지 이런 악몽이 재현되는 것 같아 매우 아쉬움이 컸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 해보지 않고 미래를 예측하여 긍정적 사고 보다는 부정적 사고가 결국 이런 자원들을 우리 것으로 만들지 못한 것은 아니었는지 씁쓸하다. 물론 올바른 비판과 견제는 필요하다, 그러나 비전문가가 축척되지 않은 전문가 이상의 논리로 자기 주장에 대한 소신이 뚜렷하다면 이 또한 반대 아닌 반대의견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그 기능은 강력한 의견으로 제시되어 일의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견제시자는 그 결과에 대한 책임감도 평가도 없다보니 남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과정에 통영시는 남망산 공원 산책에 디지털미디어 장치를 설치하여 15개의 테마를 가진 빛의 공간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의회의 해외나 국내연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실정에 있었고 현장중심의 견학도 계획수립과 취소를 거듭하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맞이하게 되어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의정활동 일환으로 그 동안 갖지 못했던 국내 주요 관광지 견학을 계획하고 협의 한 결과 우리군과 비슷한 역사문화 자원을 가지고 있는 통영시를 방문하기로 했다. 통영시는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통영한산대첩축제 등의 역사가 고스란이 간직되어 있고 문화예술 분야에도 많은 유산들이 있어 이를 관광자원과 접목한 사례를 벤치마킹 하기로 한 것이다. 8대의회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라 최소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수 있도록 계획을 촘촘히 세웠다. 2. 시가지 질서와 높은 시민의식 압권 처음 도착한 통영의 시가지는 주도로상에 불법주차 한 대 없이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고 거리는 참 깨끗하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주차장에는 구획된 구간 이외 통로 등 여유 공간을 이용 주차하는 차량없이 질서 정연하게 주차를 하였고 거리 곳곳에는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인지 특별한 통제가 없는데도 시민들의 준법 자세는 놀라웠다. 시가지는 과거 일제치하에서 구획된 도시계획과 오랜 된 건물들이 많았지만 영국과 프랑스의 구시가지 처럼 길이 좁아도 교통체증이나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택시는 승강장에서 대기하고 노상에서 탑승행위는 볼수가 없었고 도로를 점용하여 상품을 진열하는 모습도 보기가 어려웠다, 식당 종업원에게 통영시 궁금사항과 축제 등을 물으니 전문가 이상으로 소개를 한다. 너무도 반듯한 시민들의 질서와 안내가 감동이었다. 3. 작은 자원도 관광자원화 옛 전통시장은 말끔히 정비하여 그 명성을 유지하면서 충무김밥과 꿀빵집이 즐비하고 이를 구입하려는 행렬은 가히 짐작이 가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 서 기다리고 있었다. 간판과 상품진열은 잘 정돈되어 외형상으로도 구미를 당기는 분위기였다. 특히 다찌(실비집)문화로 간단한 식사와 애주가들을 위한 먹거리 문화가 형성되어 있고 상가 앞에는 각종 화분에 예쁜 꽃들이 전시하는 듯 민간정원으로 가꾸어 구경거리를 만들고 있다. 아름다운 항구를 내려다 보는 펜션은 몇실 안되는 규모이지만 싸고 깨끗했다. 식당에는 벌써부터 한산대첩축제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붙어있고 곳곳에 유치환, 김춘수 등 유명 작가들의 글들이 전시되어 있다. 항구와 광장 곳곳에는 길거리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되어 발 걸음을 멈추게 했다. 요트 계류장에는 동호회원들이 모여 출항을 서두른다. 모두 그림같은 풍광이다. 4. 건물과 시설 하나에 혼을 담아 ..... 윤이상 음악당은 세계 공모전을 통해 설계당선작을 선정해서 인지 그 형상이 자연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남망공원의 조각작품은 세계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 유치한 작품들로 야간 간접조명까지 시설을 해서 효과를 배가하고 있었다. 문학 작가들의 흔적과 생가, 문학관은 지금이라도 어디선가 그 작가들이 툭 튀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여기에 관광해설가의 숨겨진 이야기와 야사까지 들려주어 다시 찾으면 안내를 부탁한다며 명함 교환이 바쁘다. 사랑하는 사람과 지인들에게 5천여통의 편지를 부쳤던 통영우체국 주변은 청마의 동상과 시비가 세워져 있어 그 때를 연상케 한다. 생전부터 그 작품과 육필원고 등 유품을 유치하고 묘소까지 협의 하면서 공을 들인 노력이 박경리라는 대작가의 문학관을 유치하는 과정이었다고 하니 자원을 소중히 여기는 통영인들의 정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름다운 항구와 브릿지 그리고 예술작품으로 마무리한 교각 등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야경은 대단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동피랑과 서피랑 마을 길의 벽화골목과 언덕을 오르는 계단을 걸으면 피아노 건반이 되어 자동 연주가 된다. 세병관은 국보로 그 위용과 관리가 양호하고 큰 대청에는 많은 시민들이 편안한 자세로 쉼을 즐기는 모습은 평화롭기만 하다. 우리 군민광장에도 이런 동원마루 하나쯤 있으면 무대로 군민 쉼의 장소로 활용하면 얼마나 좋을까? 세병관 입구와 주변에는 깃발이 게양되어 당시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연상케 한다, “깃발이 바로 선 군대와는 정면 승부를 하지 말라”는 말이 새삼 생각이 난다. 옆으로 12공방이 재현되어 나전칠기, 부채, 목가구, 갓과 모자, 금과 은 제품들을 제작하는 곳이 재현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에 시설한 해저터널은 등록문화재로서 인근 지역간 연결 통로로 활용됨은 물론 관광자원으로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년 백만명 이상이 이용한다는 케이블카와 루지 등은 많은 관광객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고 여기에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등은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수탁운영하여 시의 재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시설 하나 하나에 의미가 담겨져 있고 혼이 담겨져 있어 작품세계를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빛의 공원 디피랑은 야간 운영이 안되어 관람하지 못하고 아쉽게 되 돌아 왔다. 해남에 복귀하여 아무리 생각해도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아내와 함께 야간 디피랑을 관람하기 위해 주말에 통영을 다시 찾았다. 5. 새로운 관광자원 선제적 투자 필요 일본 나가사키현 아일랜드 루미나는 민간인이 빛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가족단위로 이용을 하고 인근 온천지역에서 숙박을 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이와 유사한 시설을 통영의 남망공원에 도입 한 것이다. 주간에는 일반공원으로 역할을 하고 야간에는 빛의 숲으로 유료화하며 출입을 통제했다. 1시간 30분을 줄서 기다리니 입장 차례가 왔다. 입장료는 성인 15.000원인데 65세이상은 50프로 감면을 해 주었다. 어린아이들의 머리띠와 신발, 손에는 각종 조명 장난감으로 장식을 했다. 대단히 호기심을 유발하는 마케팅이었고 인기도 많았다. 문화예술회관 외벽은 다양한 조명으로 변화와 조화를 부리고 빛을 이용한 숲길은 빛과 음악이 어울려 분위기를 압도했다. 관광자원을 보고도 빛의 숲을 만들어 내지 못한 우리 해남과 선제적 투자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통영시의 과감한 투자가 시 재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왜 ! 우리는 논쟁만 하다 마는 것일까? 왜 ! 우리는 해보지 않고 상식의 선에서 반대해야만 했을까? 그러다 보니 강강술래, 씻김 굿 등이 해남이 원조라고 하면서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우리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뒷북만 쳤을까? 기회의 순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다면 우린 항상 제자리 걸음이거나 뒤쳐진 그림만 그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6. 우리만의 향토사에 대한 자부심과 옛 자원관리 절실 통영시의 관광해설사의 신나는 해설과 통영 자랑은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호기심을 유발했다.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과 우리의 옛것을 잘 소개할수 있는 지략은 가히 칭찬 할 만하다. 너무 고마워 사례를 조금 했는데도 극구 사양한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다. 단정한 외모와 반듯한 자세는 친절하면서도 격이 있었다. 이순신 공원에 건립된 무형문화전수관은 전통을 계승하고 보전해 가는 통영의 뿌리를 한눈에 알수 있었다. 야간에 운영되는 해상택시는 운하의 밤 야경에 흠뻑 젖게 했고 통영의 아름다움에 대한 택시관계자의 안내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함을 느낄수 있었다, 이게 진정한 애향심의 발로인가 싶다. 작은 자원이라도 소중한 자원으로 포장하고 활용하는 통영인의 지혜가 돋 보였다. 7. 우리도 할수있다, 그래서 으뜸 해남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제8대 군의회를 마무리 하면서 값진 현장의 체험으로 많을 것을 느끼고 상기하게 되었다. 좋은 점은 받아 들여 우리 것으로 만들고 개선 할 점은 더 발전 시켜 나가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한산도 대첩에 비교되는 명량대첩, 통영의 꿀빵에 버금가는 해남 고구마빵, 다찌 문화보다 더 유명한 닭 코스요리, 프로정신이 가득한 해남군의 관광해설사, 해남대흥사와 녹우당의 찬란한 문화유산, 통영오광대보존회와 해남의 강강술래 부녀농요 보존회, 고산과 공제, 이동주, 박성룡, 법정스님 무소유, 김남주 문학관, 청자문화, 옥돌공예 등 그 어느 것 하나 통영에 비해 손색이 없다. 박경리 문학관의 유치처럼 우리도 해남이 뿌리라고 말하는 도올 선생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해은기념사업회” 등을 통해 꾸준한 노력도 필요 할 것이다. 다만 우린 도전정신과 선제적 대응에서 항상 소극적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보고 궤도 수정이 필요하면 지금이 가장 적기일 것이다. 보다 앞서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미래를 제시하는 혜안을 가지는 의회상과 전문성도 절실히 요구 된다 하겠다. 질서를 지키고 모두가 관광해설사 이상의 소양을 겸비한 높은 시민의식과 참여도 중요하다. 百聞 不如一見 (백문 불여일견)이라 했던가? 설만 가지고 짐작으로 어떤 사안을 결정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는 중요함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 그 동안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땅끝의 지형적인 여건 때문인지 아직도 여유있게 거북이 걸음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 하겠다. 해남의 미래100년 이제부터 시작이다.
-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 코리아둘레길이 열렸다한반도가 시작되는 곳, 땅끝해남이 걷기 여행의 시작점으로도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땅끝마을은 수많은 국토 순례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명소로, 걷기 여행활성화를 위한 코리아둘레길 조성이 완료되면서 걷기 여행의 기점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해남 땅끝마을은 국토 최남단 북위 34도 17분 21초에 위치한 땅끝탑을 비롯해 땅끝전망대가 위치한 상징적인 장소로, 코리아 둘레길 3개 코스 중 남파랑길과 서해랑길의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22일에는 코리아둘레길의 마지막 구간인 ‘서해랑길’이 개통했다. 서해랑길은 우리나라 서해안을 연결해 해남 땅끝에서 인천 강화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장 걷기 여행길이다. 서쪽 바다와 함께 걷는 길로, 서해안의 갯벌, 낙조, 해솔군락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농어촌의 소박한 시골길 정경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103코스와 지선6코스 1,800km로 구성되었다. 해남은 땅끝탑에서 출발하여 땅끝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1코스를 시작으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신화가 살아있는 우수영 울돌목을 거치는 13코스,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석같은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잇는 14코스 등 총 9개코스 137.8km가 해당한다. 서해랑길 15~16코스는 현재 임시노선으로 개통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진입하는 영암호 다리가 오는 10월 개통하고, 목포구등대~양화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가 2023년 5월 준공예정으로, 향후 안내체계를 구축해 정식노선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개통한 남파랑길은 땅끝마을에서 부산광역시 오륙도 해맞이공원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1,470km의 걷기여행길이다. “남쪽(南)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걷는 길”길이라는 뜻으로, 해파랑길에 이은 코리아둘레길의 두 번째 노선이다. 남파랑길은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길과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길이 어우러져 걷기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90개 구간으로 조성됐다. 해남군의 남파랑길 포함 구간은 3개 구간 46km로, 북일면 내동~북평면까지 이어지는 해안길과 북평면 남창~송지면 미황사, 미황사~땅끝탑으로 이어지는 숲길로 구성돼 있다. 구간 내에 전국최고의 명품길로 꼽히는 달마산 달마고도의 일부 코스가 편입되면서 달마고도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인기 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한 총길이 약 4,500㎞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 코스이다. 서해랑길과 남파랑길, 해파랑길(부산~고성 약 750㎞), DMZ 평화의 길(고성~강화)로 구성돼 있다. 코리아둘레길은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두루누비 앱을 받을 수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서해랑길 공식개통 기념으로 ‘서해랑길 인생사진 공모’ ‘서해랑길 걷기 특별행사’을 8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난다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전남관광재단 주관 전남대표 웰니스 관광지 공모사업은 전남을 대표하는 치유·힐링 여행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해남 대표 휴양림인 ‘흑석산 자연휴양림’을 비롯 7개소가 선정됐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에 자리한 곳으로, 50만㎡의 규모에 휴양림(9동)과 숲속야영장(13동),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 향기와 경관, 음이온 등 산림치유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숲속요가와 식물세밀화과정, 숲인문학강좌, 숲길 노르딕워킹 등 원데이 클래스와 숲속음악회도 펼쳐지며 숲을 활용한 자연치유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웰니스 관광지에는 전남관광재단으로부터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물 제작‧지원,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팸투어 운영 등 관광상품화 지원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대표 휴양림인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자연치유를 경험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며 “많은 여행객들이 해남에서 활기를 찾고 힐링할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흑석산 자연휴양림 프로그램과 휴양림 이용은 흑석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s://www.foresttrip.go.kr) 및 흑석산 치유의숲 홈페이지(https://heukseok.haena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해남군 일상회복 첫 어린이날 행사 ‘북적북적’어린이날을 맞아 해남 곳곳에서 어린이날 이벤트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해남군은 지난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새로운 100년, 희망으로 성장하는 해남어린이”를 주제로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2년여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고 3년만에 대면 행사가 열리면서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야외 나들이에 나서 모처럼 활기 넘치는 풍경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해남공룡박물관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많은 어린이날 기념식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축하공연 및 각종 체험행사, 놀이마당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공룡박물관에도 관람 인파가 하루종일 북적이면서 황산면 우항리 일대 도로 입구부터 교통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가학산 자연휴양림에서도 ‘숲에서는 누구나 즐겁다’라는 주제로, 꼬마정원사 놀이, 숲속 보물찾기, 치유도시락 나눠먹기, 반려식물 나눔 행사, 숲멍때리기, 숲길 걷기 행사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해남 공룡박물관과 가학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오는 8일까지 관련 행사를 계속한다.